정치일반

52일 만에 관저 복귀한 尹, "구치소는 대통령이 가도 배울 것 많은 곳…성경 많이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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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상 없어...잠을 많이 자니 더 건강해졌다"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향하고 있다. 윤 대통령 오른쪽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2025.3.8 사진=연합뉴스

속보=법원의 구속 취소로 52일 만에 관저로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으로도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잘 잡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오후 6시 20분께 관저에 도착한 후 반려견들을 안아주고, 부인 김건희 여사·정진석 비서실장·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과 함께 김치찌개로 저녁식사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건강은 이상이 없다. 잠을 많이 자니 더 건강해졌다"며 "구치소는 대통령이 가도 배울 것이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경을 많이 읽었고, 교도관들이 어려운 여건에서 고생 많이 하는 것을 봤다"며 과거 구치소에 지인들을 하나둘씩 떠올리며 그들은 어떻게 지냈을까 생각해보기도 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저녁 식사 후 반려견들과 함께 내실로 들어가 휴식을 취했다.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5.3.8 사진=연합뉴스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5.3.8 사진=연합뉴스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5.3.8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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