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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청년 참여형 옥외광고 프로젝트 공모 선정

총사업비 1억 4,200만원
교암 거리 일원 노후 간판 교체 예정

◇고성군청 전경.

【고성】 고성군이 ‘2025년 청년 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청년 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옥외광고센터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군이 확보한 사업비는 1억 4,200만원이다.

사업에는 대학생과 청년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소규모 업소를 대상으로 독창적인 간판 디자인을 발굴한 뒤 노후 간판 교체에 들어간다. 군 허가민원과 공공건축팀은 토성면 교암 거리 일원에 위치한 음식점과 민박 등 25개 사업체를 이미 선정해 놓은 상태다. 해당 업소들의 간판은 하반기에 디자인 작업을 거친 후 10월까지 모두 개선될 예정이다.

군은 2027년 동서 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증가할 관광객에 대비해 이번 사업으로 교암 거리를 새로운 관광 명소이자 경관 먹자골목으로 발전시키는 청사진을 구상하고 있다. 또 이번 사업은 군 최초의 간판 개선 사업임과 동시에 시가지 경관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만큼 군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주민들과의 밀접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 나가는 것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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