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 첫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가 5일 강원도내 16개 투표소에서 치러진다. 사실상 선거를 통괄하는 김정곤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은 공정선거를 위해 노력 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김정곤 사무처장은 5일 실시되는 새마을금고 선거와 관련 “도내에서는 총 51개 금고의 이사장을 선출한다. 그 중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39개 금고를 제외하고 직선 4개소, 대의원회 8개소 등 12개소에서 선거를 치르게 된다”고 했다. 선관위는 새마을금고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선거인만큼 위탁선거사무를 공직선거에 준해 수행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회원직선제와 대의원제 선출 방식으로 각각 치러지는 점도 주의 할 것을 당부했다.
회원직선제의 경우 선거인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당 금고의 관할 시·군위원회에서 설치한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대의원제의 경우 관할 시·군선관위와 금고가 합의한 시각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다만 대의원제 투표의 경우 지정된 투표소 한 곳에서만 가능하다. 유권자는 반드시 관공서 등에서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해야 한다.
부정선거 우려에 대해 김정곤 사무처장은 “부정선거가 진행되기 위해선 많은 이들이 조직적으로 가담해야 하나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투표 단계에서 사전투표지를 위조해 투입하고, 개표 단계에서 전산을 조작했다는 주장은 양립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은 말그대로 의혹일뿐 그 누구도 직접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