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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권역별 관광인프라 조성 ‘순항 중’

7개 사업 진행 올해 연말까지 완료 목표
군, “관광지로서 질적 성장 이루겠다”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왼쪽 최상단부터 시계방향), 해맞이 숲길 경관형 엘리베이터 설치사업, DMZ 생태관찰 전망대 조성사업, 송지호 비지터센터 조성사업, 화진포 관광커뮤니티센터 건립, 대진1리 해맞이 캠핑장 조성 조감도.

【고성】 고성군이 올해 연말까지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 사업을 끝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해양관광복합지구는 군의 2025년 7대 전략별 중점 추진 과제 중 첫 번째인 ‘권역별 특성화된 관광인프라 조성’의 핵심 사업중 하나로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는 물론 어촌 공동화 현상 방지와 경제 활성화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죽왕면 오호리 연안 등에 추진되는 해양관광복합지구 사업에는 복합레저체험시설인 오션에비뉴와 죽도 산책로, 유니버셜 동선, 해상길, 해상스카이워크, 해중 네이비 공원 등이 포람돼 있다.

가장 먼저 선을 보이게 되는 시설은 군은 현재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해맞이 숲길 경관형 엘리베이터'가 될 전망이다. 올 6월 준공 예정인 해맞이 숲길 경관형 엘리베이터는 관망탑으로 이뤄진 상부 건물과 카페, 관광안내소 등으로 구성된 하부 건물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로 독창적 디자인과 조망 효과 등 고성 북부권 랜드마크로가 될 전망이다.

‘DMZ 생태관찰 전망대 조성사업’과 ‘송지호 비지터센터 조성사업’은 오는 9월 조성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DMZ 생태관찰 전망대 조성사업’으로 통일전망대 일원에는 생태전망대와 현수교, 출렁다리가 들어선다. 송지호 비지터센터는 지난해 12월 건축 공사가 준공됐으며 부대토목 및 내부 인테리어 공사 완료만을 남겨두고 있다.

‘화진포 역사안보전시관 시설개선’, ‘화진포 관광커뮤니티센터 건립’, ‘대진1리 해맞이 캠핑장 조성’도 연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인프라 조성을 통해 지역 내 부족한 관광 체험 거리를 보충하겠다”며 “관광객들을 위한 체류 환경을 조성해 소비활동을 촉진하고 관광지로서의 질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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