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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멸 위기 극복, 화암 아트플랫폼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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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원 투자 화암면 그림바위마을에 아트플랫폼 조성
설계안 최종 선정, 전시, 창작, 공유 숙박시설 등 갖춰

◇정선군이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 조성사업’의 설계공모를 통해 27일 (주)소요헌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사진은 조감도.

【정선】 정선군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중인 화암면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27일 화암면 화암리 그림바위예술발전소 부지에 조성되는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 조성사업’의 설계공모를 통해 21개 응모작 중 (주)소요헌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형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4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군은 이번 설계를 바탕으로 초대작가 작품 전시 및 창작을 지원하는 공간과 공유 숙박 공간 등을 조성하고,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의 예술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설계 공모 당선작은 ‘화암풍경(畵岩風景)’을 주제로 하며 정선의 산세를 닮은 건물 외관을 통해 공간과 장소의 조화를 표현했다.

또 전시실과 다목적실, 창작실, 공유 숙박시설 등을 체계적이고 자연스럽게 배치해 외부 공간과 건물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올해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 착공해 내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김재성 군 문화체육과장은 “노후화된 그림바위예술발전소를 문화·예술 공동체 플랫폼으로 조성해 지역 특색에 맞는 관계인구를 유치하고, 지역 활력을 높여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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