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 정선군이 9개 읍면 소통 간담회를 통해 군민들이 건의한 147여건의 각종 사업 및 민원 해결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읍·면 소통·공감 간담회에서 접수된 주민 의견과 건의사항 147건을 검토하고 부서별 추진 계획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열고, 인구소멸 위기 극복, 주요 관광지 활성화, 의료 지원 확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 등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교통취약지역 안심 무인택배 서비스를 9개 읍·면을 확대한다. 안심 무인택배 서비스는 택배차량이 운행하지 않는 마을의 주민들이 택배를 받기 위해 여러 장소를 방문해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내에 무인택배함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택배 수령 편의성을 높이고 분실이나 훼손이 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군은 마을별 설치 희망여부와 최적의 위치를 조사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동강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영월군, 평창군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강원특별자치도 및 환경부와의 논의를 통해 사업의 윤곽을 잡아갈 계획이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둥산 관광지 개발도 추진된다. 진입도로 및 주차장 정비를 비롯한 기반 시설을 개선하고, 모노레일 설치 타당성 조사와 민둥산 브랜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군민이 행복한 정선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