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차 타고 정선 여행하며 커플 됐어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정선군-코레일관광개발 커플매칭 이벤트
'솔로트레인 in 정선' 서 최종 5커플 탄생

◇정선군과 코레일이 지역 관광 활성화와 관계인구 형성을 위해 추진한 커플 매칭 이벤트 ‘굿바이 나만 솔로, 솔로트레인 in 정선’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가운데 5커플을 매칭시키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정선】“기차 타고 정선 여행하며 커플이 됐어요.”

정선군과 코레일관광개발이 협력해 추진한 커플 매칭 여행 이벤트 ‘굿바이 나만 솔로, 솔로트레인 in 정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인구 감소 문제 해결과 관계인구 확대를 위해 마련한 이색적인 커플 매칭 여행 프로그램으로,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309명이 지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등은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남성 참가자 8명, 여성 참가자 8명 등 총 16명을 선발했다.

남·녀 8 커플은 경강선 KTX를 이용해 14일 서울역을 출발해 진부역에서 하차한 후 다시 정선으로 이동해 정선군 대표 관광지를 돌아보며 여행을 즐기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참가자들은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설경을 감상한 후, 로미지안 가든에서 커플 매칭 전문 진행자의 진행 아래 로테이션 토크, 랜덤 매칭 등 이벤트에 참여했다.

2일 차에는 정선 지역의 전통 음식을 만드는 체험을 비롯해 반려돌 만들기, 나전역 카페 방문, 정선레일바이크 체험 등 정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즐겼다.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은 참가자들 중 최종 5커플이 탄생하며 주위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매칭이 성사된 5커플에게는 추억이 깃든 정선을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로미지안 가든 글램핑 이용권이 제공됐다.

김영환 군 관광과장은 “이번 솔로트레인 행사는 젊은 세대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소중한 인연이 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정선 관광 활성화와 관계 인구 형성에 도움이 될 다채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