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학생스포츠센터의 동계 강화훈련에 참여한 선수들이 지난 21일 막을 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동계올림픽 인프라를 활용한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강원스포츠과학센터는 학생스포츠센터에 베이스캠프를 운영, 선수들의 컨디션 향상을 위한 마사지와 스포츠테이핑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통해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시킴과 동시에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김민지(철암고 3년)는 바이애슬론 여자부 스프린트와 단체출발 10㎞ 경기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또 진부고 1학년 이서원은 크로스컨트리 남자고등부 프리, 복합, 단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같은 학교 3학년 김가온도 크로스컨트리 남자고등부 클래식, 단체전 2관왕을 기록하며 강원 크로스컨트리의 저력을 보였다.
이기복 학생스포츠센터장은 “전국 유일 동계스포츠 훈련 인프라를 가진 만큼 질 좋은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원 선수단이 뛰어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