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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관광 활성화 총력, 국도변 제설창고도 광고판으로 활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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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38호선 도로변 제설창고 외벽에 투광등 설치
만항재, 민둥산, 타임캡슐공원, 은하수 등 홍보

【정선】 정선군이 지역 내 주요 거점 시설물을 활용한 관광지 홍보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수도권에서 강원 남부를 연결하는 국도 38호선 도로 내 제설창고 외벽을 활용해 지역 관광지를 홍보하는 옥외광고물을 설치 운영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국도 38호선 제설창고 외벽에 23개의 투광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군 관광지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광고물을 설치했다.

광고물에는 겨울 설경이 아름다워 차량 통행과 관광객이 몰려드는 만항재를 비롯해 민둥산 억새 군락지, 민둥산 돌리네, 신동 타입캡슐공원, 은하수 등 군 대표 관광지 홍보 시안이 담겨 있다.

특히 투광등 설치로 인해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국도 38호선을 통행하는 운전자와 방문객들에게 정선군의 주요 관광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어 지역 관광 이미지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군 관광과장은 “이번 투광등 설치로 정선군의 대표 관광지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선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항재는 해발 1,330m에 위치해 겨울철에는 눈꽃이 장관을 이루며, 민둥산은 가을 억새 산행지로 유명하다. 신동 타임캡슐공원은 엽기소나무가 자리한 곳으로, 노을과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정선군이 국도 38호선 국도변 제설창고 외벽에 군 대표 관광지를 홍보하는 옥외 광고물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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