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종철 강원도시형소공인연합회장(사진)이 원주를 주제로 한 노래를 만들어 화제다. 고 회장은 노래 ‘여기는 원주’와 ‘내 사랑 원주’를 잇따라 발표했다. 평소 노래 만들기가 취미인 고 회장은 원주를 알릴 방법을 찾다가 3,500만여원을 들여 전문가에 의뢰, 노래 2곡을 제작하고 노래방 등록까지 완료했다.
특히 작사에는 고 회장이 직접 참여했다. 여기는 원주의 경우 ‘안동역에서’ 등으로 유명한 김병걸 작사가, 이상선 전 NH농협 원주시지부장과 협업해 노랫말을 만들었고 내 사랑 원주는 고 회장이 오롯이 혼자 작사한 곡이다. 만두, 토토미, 찰옥수수 등 지역 특산품 및 먹거리를 비롯 단계동 밤 풍경, 치악산, 금대리, 섬강, 장미 등 곡들에는 원주를 자랑스러워하고 애정하는 마음이 담겼다.
고 회장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 등 sns에 자체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올리고 전국 소공인 행사 등에서 가수 공연을 통해 원주를 소개하고 있다. 해당 노래로 원주에 관심을 가지게 된 타 지역 소공인단체들은 원주를 방문하기도 했다.
고 회장은 원주기계공구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강원이노비즈협회 부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며 2003년 원주에 (주)포스테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그는 “원주만의 장점과 즐길 거리가 많은데 이를 효과적으로 알릴 방법이 없어 고민을 하다 노래를 만들게 됐다”며 “재미와 보람이 있는 만큼 계속 원주 관련 노래 만들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