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육군 제22보병사단이 20일까지 사흘간 고성, 속초, 양양 일대에서 실시한 혹한기 전술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훈련에 사단은 각각 6,000여명, 500여대의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혹한 속 전면전 수행 능력과 실질적인 동계 작전 수행 능력을 검증했다.
훈련은 국지도발과 전면전 대비 작전 훈련으로 구분해 야외기동훈련(FTX) 형태로 진행됐다.
지상‧해상‧공중침투 상황에 대비한 행동화 과제를 실시하며 탄약 적재 및 전투 준비 태세를 점검하고 정보자산과 연계한 대화력전 수행 등 작전계획을 검증했다.
이 외에도 대대급 이상 지휘소 이동, 박격포 조명탄 사격, 야전 급수장 운영, 대량사상자 관리, 마일즈(MILES) 장비를 활용한 쌍방훈련 등을 통해 장병들의 실전 능력을 끌어올렸다.
유지현 육군 제22보병사단 교육훈련참모는 “체감온도 영하 20도 안팎의 혹한 속에서 실전에 가까운 훈련을 수행한 덕분에 전투 수행 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며 ”적과 싸워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부대를 육성하는 등 앞으로도 군 본연의 임무 수행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