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이 20일 동해시 북평산업단지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재지정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제도는 지역중소기업 경영이 악화되거나 악화될 우려가 있는 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 지역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북평산업단지는 1995년 최초 지정된 이후 2020년 제6차 지정까지 총 여섯 차례 재지정됐고, 이번 7차 재지정으로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세부 지원 내용은 2027년까지 특별지원지역 내 기업에게 △분기별 창업과 경쟁력강화지원자금 이차보전 지원 △특별지원지역 소재 중소기업 생산 물품 수의계약 혜택 등이다. 또 북평산단에 수소 관련 기업, 제조 기업 등이 입주해 있는 만큼 국책사업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등과 연계해 지역 발전 측면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북평산업단지의 경우 입주기업 267곳 중 214곳 기업이 종업원 10인 이하 영세업체로, 산단 내 협력업체 가동 축소 등 어려움이 중첩돼 있어 정책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 의원은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산단 내 입주기업 의견을 듣고 동해시, 중기부 관계자들과 협의해 재지정을 이끌었다.
이 의원은 “재지정을 계기로 북평산단 입주기업들이 더 큰 경쟁력을 갖추고 동해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지원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