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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인공지능으로 한우 번식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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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춘천시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한우 번식 관리에 나선다.

시는 한우 스마트팜 번식관리시스템 보급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우 스마트팜 번식관리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과 축산 정보통신 장비를 활용해 한우 번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축사 내부 CCTV 영상 정보를 AI가 분석해 한우의 발정 징후를 탐지한다. 한우 발정 징후가 확인되면 농장주 스마트폰으로 알림이 전송된다. 암소 발정의 조기 발견은 생산성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 요소다.

시는 지역 축산농가 5곳을 시범 사업장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국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1억원이 투입되고 농가 추가 부담은 없다. 희망 농가는 다음 달 4일까지 축사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박병수 시 축산과장은 “첨단 과학 기술의 적용으로 축산업을 재편하고 미래성장산업으로 탈바꿈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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