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이 지난 14일까지 강원도내 7곳을 비롯해 전국 155곳 지역위원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도내에서는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 지역 조직위원장에 신청한 원주 출신 이규원 중앙당 전략위원장을 비롯해 춘천·철원·화천·양구, 강릉, 동해·삼척 지역 등 네 곳에서 지원자가 나왔다. 속초·고성·양양·인제, 태백·영월·평창·정선, 홍천·횡성 등 세 곳에는 지원자가 없었다.
조국혁신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추후 논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중 지역위원장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지난 4일까지 지역위원장을 모집, 공모율이 저조하자 공모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지역위원장은 지역 기반을 구축, 차기 지방선거 등을 위해 조직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정당 구성 초기인 만큼 부담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았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조국혁신당 강원도당 관계자는 "정당 구성 초기 단계이다 보니 지역위원장에게 더 많은 책임감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 지역의 조직 구축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