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군이 장학생 선발 기준을 대폭 완화하며 장학금 지급액을 대폭 확대했다.
(재)정선장학회는 “17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2025년도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장학생 선발 예정인원은 고등학교 예체능 특기생과 모범 학생 등 학교장이 추천하는 고등학생 35명과 대학생 549명 등 584명에 이른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학생 본인 또는 부모, 후견인이 정선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군민이며, 지역 내 고등학교 재학생과 30세 이하 국내 대학교 재학생 및 입학 예정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같이 대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성적과 관계없이 장학금을 지급하고, 선발 기준 중 다자녀 기준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완화한 것은 물론 세째 이상 자녀부터는 성적과 관계없이 장학생으로 선발하는 등 장학생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른 정선장학금 지급 규모도 지난해 12억 3,500만원에서 올해 16억 8,200만 원으로, 36% 이상 증가할 예정이다.
정선장학금은 정선장학회 사무국(정선군청 가족행복과)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에서 가능하다.
한편, 1987년 설립된 정선장학회는 정선군의 출연금과 군민, 출향 인사, 장학금 기탁자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까지 6,673명에게 총 117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