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와 강릉중앙고가 교육부의 ‘2025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에 도전한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 내 학생·지역주민 등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이 포함된 교육‧문화‧체육‧복지 복합시설로, 시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총사업비의 최대 50%까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춘천, 원주, 속초, 횡성, 철원 등 5개 시·군이 선정된 바 있으며 강릉은 이번이 첫 도전이다.
강릉시와 강릉중앙고는 강릉중앙고의 학교용지 일부를 활용해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 의무화에 따른 ‘생존수영장’, 지역주민 교육을 위한 ‘평생교육시설’, 최근 확대되고 있는 ‘아동 돌봄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공모 신청서 초안 작성 단계로, 사업의 비전, 면적, 예산 등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이달 말까지 강원도교육청, 강릉시, 강릉교육지원청, 강릉중앙고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문화·체육·복지 기능이 통합된 공간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 마감일은 오는 3월14일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공공 복합시설을 조성하겠다”며 “지역 교육 환경 개선 및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대상에 선정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