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층 대비 직무수행 평가를 나타내는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7개 시·도지사 중 3위에 올랐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2025년 1월 광역자치단체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진태 지사의 도정 운영 평가는 전월 대비 1.9%포인트 높아진 47%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순위는 전월과 동일한 7위였다.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61.4%)였고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56.2%), 김관영 전북지사(55.6%) 순이었다.
지역별 정당 지지층 대비 직무수행 평가를 보는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16.9점으로 3위였다. 직전 조사보다 7계단 뛰어올랐다. 비교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 보수·민주당계 정당 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100을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강원 지역 주민생활도 만족도는 62.8%(1.4%포인트↑)를 기록, 전월대비 1순위 상승한 7위를 나타냈다. 1위는 서울(67.1%)였고 대전(65.9%), 세종(65.5%) 순으로 높은 주민생활 만족도를 나타냈다.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지난해 12월28~12월31일, 2025년 1월31일~2월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2024년 12월·2025년 1월의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고, 통계보정은 2024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3.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