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본보 12일자 4면 보도)과 관련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강원자치도교육청에 전체 교직원 대상 심리상담 지원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을 주문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이영욱)는 12일 334회 임시회 4차 회의를 갖고 도교육청으로부터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날 의원들은 지난 10일 발생한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과 관련, 도내 교직원 정신건강 관리 상황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주문했다.
전찬성(더불어민주당·원주) 도의원은 “신속한 후속조치는 피해 학생인 하늘이를 위한 것”이라며 “도내 학교 교직원 우울증에 대한 전수조사·심리상담 지원을 제안한다. 아이들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이번 추경에 심리상담 지원 내용을 포함해 연내 추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재민(국민의힘·원주) 도의원 또한 “교육 현장에서만큼은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타 시·도 사례를 참고해 학생, 교원, 교육행정직 등 교육 가족 분들의 심리 건강에 대해 선제 대응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권명월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전수조사 방법이나 개인정보 보호 측면 등을 잘 검토해 현장을 파악할 방법을 고민하겠다”며 “이번 추경에 적정한 예산을 반영할 방법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