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양구 방산1지구의 노후화된 농로와 용·배수로 재정비가 올해 말 완료될 전망이다.
12일 양구군에 따르면 군은 농업기반 시설 정비를 통해 영농환경을 개선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구획경지정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농로와 용·배수로 등을 재정비해 농촌영농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계획됐다.
사업 대상지인 방산1지구와 해안1지구는 과거 경지 정리가 완료됐으나 기반 시설 노후로 원활한 용·배수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이 농경지 경작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군은 48억원을 투입해 방산면 오미리, 금악리 일대의 용배수로 7.9㎞를 정비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63%로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해안1지구에도 31억여원을 투입, 오유리 일대의 노후 용·배수로 5.4㎞를 정비해 2027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송경용 건설과장은 “주민들의 영농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농업 생산성 및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