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민생경제회복단 3차 간담회…허영 “13일 자체 추경 세부안 공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 단장을 맡은 허영 의원(가운데)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소상공인 민생회복! 추경이 답이다!' 제3차 민생추경안 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갑) 민생경제회복단장이 11일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내수 부진과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편성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13일에는 추경 세부안을 공개하겠다고도 밝혔다.

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은 이날 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민생회복! 추경이 답이다!'를 주제로 '민생경제회복단 제3차 민생추경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추경 편성 의지를 밝혔다.

허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경제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 약자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벼랑 끝에 내몰렸다"며 "연말연시 특수를 누려야 하는 골목상권은 폐업의 구렁텅이에 빠져있고, 가파르게 상승한 환율로 인해 중소기업은 도산의 위기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또 "추경은 번갯불에 콩 볶듯 금방 처리되는 것이 아니다. 국가 경제와 민생 경제 영역에 시급한 재정 투입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상당한 논의가 필요하다"라며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국정협의체 개최에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했다.

허 단장은 이날 "13일 오전 당 정책위의장과 함께 추경 세부안을 국민께 공개하겠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추경 편성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12일 제4차 민생추경안 간담회를 갖고, 오는 13일 국회에서 추경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어 추경 세부안을 공개할 방침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