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전유권 환경에너지공학부 교수와 영남대 김민규 교수 공동 연구팀이 새로운 고분산 루테늄-니켈 야누스 나노입자를 가진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 구조 촉매(화학반응을 돕는 물질)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 존 어바인 교수와 협력한 이번 연구는 중요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달 종합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18.5, JCR 4.1%)에 게재됐다.
개발된 촉매는 Ru-Ni 야누스 구조가 단순한 합금형 촉매보다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발휘하는 결정적 이유를 보여줘 고온 환경에서의 촉매 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 교수는 “기존 촉매 설계의 한계를 넘어 나노구조 설계와 산화물 기반 지지체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메탄 건식 개질뿐 아니라 다른 화학반응 공정들에서도 활용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자원 순환 경제를 위한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