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12·3 비상계엄'으로 국회가 탄핵소추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11일 "헌재의 신속한 판결이 민주주의도 민생경제도 외교안보도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재 형사재판의 신속함을 촉구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폭탄과 불법이민자 추방 등 세계가 들썩거린다"라며 "세수 부족 30.8조에 고환율, 소비자 물가는 계속 오르고, 영세상공인·중소기업·대기업까지 죽겠다지만 정부는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와 통화 한번 못하는 외교안보, 국정혼란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국론은 분열, 갈등의 연속"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 눈치 저 눈치 간만 본다"라며 "3년여 졍제수석 경제부총리 성적표는 낙제점을 넘어 0점, 대행으로 역할도 0점"이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노벌경제학상 수상자 MIT 에쓰모굴루 교수는 '한국경제는 정치적 갈등해소가 되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면서 "사법적 잣대가 나라를 구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살아야 사법부도 존재한다"라며 "헌재의 신속한 판결이 민주주의도 민생경제도 외교안보도 살리는 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