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두화의 대가로 불리는 삼척출신 춘당 민태홍(한국현대미술대전 작가회장) 화백이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과 함께 오는 9월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대전은 지난 해 9월 열린 ‘2024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에 초대된 이탈리아 화백들과 함께 진행며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이 후원한다. 전시에는 지난해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민화백의 제45회 개인특별전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은, 운석돌 가루와 오방색 물감이 어우러진 ‘우주’ 연작을 비롯해 천연 자개를 활용한 현대미술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민화백은 “이번 전시는 우주와 운석을 주제로 한 ‘운석 우주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천연 자개와 현대미술을 결합한 작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가 한국과 이탈리아의 문화교류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화백은 이에 앞서 올 상반기 현대백화점에서 ‘피카소&민태홍 운석추상 초대전’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