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14일부터 강원 모든 시·군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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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시범 운영에 이어 모든 지자체로 확대
주민센터 방문하거나 IC칩 내장 주민증 발급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오는 14일부터 강원특별자치도내 모든 시·군에서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9일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해온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발급 지역을 14일부터 3월14일까지 3단계에 걸쳐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홍천과 세종, 경기 고양, 경남 거창, 대전 서구, 대구 군위, 울산 울주, 전남 여수·영암 등 9개 지자체는 지난해 12월27일부터 두 달여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시범 운영해왔다.

강원지역 시범 운영 지자체는 홍천군 1곳이었으며 오는 14일부터 강원도내 모든 시·군에서 발급이 가능해진다. 대구, 대전,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비수도권 광역 지자체에서도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

28일부터는 인천, 경기, 충북, 충남, 다음달 14일부터는 서울, 부산, 광주로 확대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으려면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본인 명의 휴대전화에 미리 설치해야 한다.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생성되는 1회용 QR코드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 신청 즉시 발급 받을 수 있으나 휴대전화를 바꿀 경우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받아야 한다.

두 번째는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는 방법이다.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으면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본인의 휴대전화에 IC 주민등록증을 접촉해 직접 발급·재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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