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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지역 내 비문해자 위해 배움의 문 활짝

문자 해득과 기초 생활 능력 등 교육
문해교육 초급반, 디지털 문해반으로 나눠 운영

◇고성군노인복지관 전경. 사진=최두원기자

【고성】 고성군이 학습 기회를 놓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비문해자들을 위해 상반기 성인 문해교육 학습자를 모집한다.

성인 문해교육은 학습 대상자들이 문자 해득 능력을 비롯한 일상 속 기초 생활 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집 과정으로는 문해교육 초급반, 디지털 문해반(스마트폰)의 2종류가 있으며 모집 인원은 강좌당 5~10명이다.

문해교육 초급반은 매주 화,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습자들은 한글 읽기와 쓰기는 물론 건강관리, 에너지 절약 방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까지 배울 수 있다.

또 다른 모집 과정인 디지털 문해반(스마트폰)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스마트폰 기본 조작법, 문자 및 메신저 사용법, 인터넷 검색, 대중교통 이용법 등 정보화 시대에 필요한 실생활 활용 교육이 이뤄진다.

이번 교육은 다음 달 4일부터 오는 7월 18일까지 총 20주간 진행된다. 교육 신청을 희망할 경우에는 고성군 노인복지관((033)682-8000) 또는 평생학습관 교육문화과 평생교육팀((033)680-4186)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10일 시작해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문해교육 초급반 수강자들이 지난 7일부터는 중급반 과정에 접어드는 등 지역 내 문자 해득이 어려운 성인들에게 문해교육이 새로운 배움의 기회가 되고 있다”며 “새로 교육을 시작하는 올해 상반기 학습자들에게도 기초생활능력 향상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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