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전 2시35분께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 인근에서 리히터규모 3.1, 최대진도 5의 지진이 발생, 강원지역에서도 흔들리는 사례가 잇따랐다.
강원지역에서 감지된 최대진도는 4로, 흔들림을 느끼거나 잠에서 깰 수 있는 정도의 규모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원주 14건, 횡성 1건 등 모두 15건의 유감 지진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는 신속한 대응을 주문하며 사명감을 갖고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진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주요 시설물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발생 할 수 있는 여진에 대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 지사는 "대설과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벽 시간에 지진이 발생, 재난 관리의 어려움이 가중한 상황"이라며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