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 속보=급속한 초고령화로 지역 소멸 전조 증상을 보이고 있는 지역 인구 문제(본보지난3일자11면보도) 대책으로 5개 전략 과제와 115개 사업이 추진된다.
횡성군은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횡성군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지역 인구 정책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2025년 횡성군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1~2025)’시행에 따라 군의 인구 현황과 인구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2025년도 5개 전략 과제와 115개 사업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출생률 감소, 고령화 대응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실행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2024년말 기준 군 전체 인구는 4만 6,111명으로, 65세 이상 초고령 주민이 1만 6,949명 36.8%로 도내 최고를 기록했고, 60세 이상이 5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출생신고된 신생아가 107명인데 비해 사망자는 585명에 달해 자연 감소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냈다.
전재도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효과적인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부서별로 분산된 사업들을 연계해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민간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정주 인구와 생활 인구를 늘려 나가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