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제군, 역세권 개발 관련예산 확보 ‘올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4,264억원 규모의 국·도비 신규사업 발굴
동서고속철 개통 맞춘 관광 경제 생태 중점
올들어 매달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인제】인제군이 역세권 개발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친다.

군은 올해 총 41건 4,264억원 규모(군비 포함)의 국·도비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중 대부분이 2027년말 동서고속철도 개통 시기에 맞춘 역세권 개발 관련 사업으로 국·도비로 확보해야 할 예산 규모는 2,526억원 가량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유어종 수중생태관 건립(200억원), 지역활력타운 활력센터 및 시니어 체육센터 건립(256억원), 북면 농어촌도로 경관개선사업(100억원), 인제원통역 트레일 관광정보센터·만남의광장 조성(115억원), 원통천 생태하천 복원사업(170억원) 등이 있다.

고유어종 수중생태관은 내수면에서 보전·증식된 고유어종을 체계적으로 전시해 생태관광 명품도시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민물 아쿠아리움이다.

지역활력타운 내 활력센터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주거·문화·상업 등 복합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며, 시니어 체육센터는 건강한 웰니스를 추구하는 시니어 세대의 건강한 지역살이 지원을 돕기 위한 시설이다. 또 트레일 관광정보센터·만남의광장은 관광정보센터와 연계한 환승시설을 설치해 철도관광의 메카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이들 신규 발굴사업들이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들어 5월까지 매달 군수 주재로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는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은희 인제군예산팀장은 “10년전과 비교해 인제군의 정부 예산이 1,000억 가량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부처와 국회를 꾸준히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피력하고 발빠른 대응 전략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인제군의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모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