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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 체험으로 평창형 생활체육관광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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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2025년 문체부 신규사업 '지역자율형 생활체육 공모사업' 국비 확보 전국 1위
동계 스포츠 생활체육 대중화 프로젝트와 관광을 결합한 평창형 생활체육관광

◇평창군이 동계 올림픽유산 사업으로 2023년부터 시작한 눈동이 패스포트 프로그램의 현장모습. 눈동이 패스포트 프로그램 1.0 사업은 평창군 지역 초등학생 1, 2, 3학년생을 대상으로 스키단기강좌를 운영하는 사업으로 참가비 3만원만 내면 3일동안 전문스키강사로부터 스키를 기초부터 배울 수 있다.

【평창】전국의 초등 고학년생들에게 스키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인들에게 크로스컨트리, 봅슬레이 등 동계스포츠 체험교육을 펼치는 평창형 생활체육관광이 시작된다.

평창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 공모 사업에 ‘눈동이 패스포트 프로그램 2.0’과 ‘동계스포츠 생활체육 대중화 프로젝트’ 등 2개의 기획 사업을 응모해 모두 선정됐다. 이로써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국비 약 7억 1,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국비 5억 100만원을 확보한 ‘눈동이 패스포트 프로그램 2.0’은 평창군이 동계 올림픽유산 사업으로 2023년부터 시작한 눈동이 패스포트 프로그램을 확대한 사업이다. 평창군 지역 초등학생 1, 2, 3학년생을 대상으로 3만원의 참가비를 내면 스키전문강사로부터 3일동안 스키를 기초부터 배울 수 있어 참여했던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폭발적으로 좋았던 ‘눈동이 패스포트 프로그램 1.0’의 확대 버전이다. 2025년-2026년 시즌부터 평창군 지역 초등학생 고학년 학생들과 전국의 초등학생 고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국비 2억 1,500만원을 확보한 ‘동계스포츠 생활체육 대중화 프로젝트’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크로스컨트리, 봅슬레이, 오리엔티어링 등의 종목을 대상으로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소규모 생활체육대회까지 개최하는 사업으로 겨울 스포츠를 사계절스포츠로 확대해 봄, 여름, 가을동안 크로스커트리, 봅슬레이, 오리엔티어링등의 종목을 접하고 배울 수 있게 한다. 참가자들에게 성취감은 물론 동계스포츠 대중화에도 기여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대한체육회에서 운영하던 지역 생활체육 지원사업이 문화관광체육부로 이관되면서 새롭게 추진하는 것이다. 총사업비 중 국비는 70%, 군비는 30%로 구성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계스포츠의 저변확대와 더불어 관외 생활체육인의 방문을 유도하여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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