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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보청기 구입·병원 동행' 어르신 대상 신규사업 추진

◇고성군노인복지관 전경. 사진=최두원기자

【고성】 고성군이 올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청기 구입 지원사업과 병원 동행 서비스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보청기 구입 지원사업은 난청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70세 이상이 대상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그 외 기초연금 수급자 중 고성군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청력이 손실돼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난청 진단을 받은 경우 읍‧면 맞춤형 복지팀에서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군은 이들에게 보청기 구입비 111만원을 한도 내에서 차등 지원한다.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는 지역내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제공된다.

집, 병원 간 이동, 접수, 각종 검사실 및 시술실 이동 안내, 예약, 약품 수령, 진료 정보 보호자 전달 등 만나는 시간부터 헤어지는 시간까지 동행하며 보호자 역할을 수행한다.

다만 무료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시간당 기본 5,0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하며 추가 30분당 1,500원을 더 지불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기본 1시간에 1,000원, 추가 30분당 5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병원 동행 서비스는 복지과 노인복지팀((033)680-3450)과 고성군노인복지관((033)682-8000)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되는 신규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복지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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