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양구군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으로 걱정없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양구】양구군이 올해부터 대학생 등록금 지원 학생 보호자의 거주요건을 2년으로 줄이는 등 인재육성에 적극 나선다. 양구군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사업은 군민들의 교육비 부담 완화와 함께 지역 학생들의 균등한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해 미래인재류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실시됐다.

등록금은 국가장학금 및 기타 장학금 등을 제외한 등록금 실납부액 100%가 지원된다. 양구군은 대학생 등록금으로 2023년 510명의 학생에게 11억1,514만원을, 2024년에는 477명의 학생에게 10억8,257만원을 지급하는 등 지난 2년간 987명의 학생에게 총 22억여원의 등록금을 지원했다. 양구군은 올해부터 보호자의 거주 요건을 3년에서 2년으로 단축,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등록금 지원 학생 대상은 30세 미만의 대학생으로 학점 기준과 거주지 기준 등을 충족해야 한다. 재학생(복학생, 편입생, 재입학생 등)은 직전 학기(계절학기 포함)에 12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신입생은 첫 학기에 한해 학점 기준이 없다.

또 지역 초·중·고교 중 1개교 이상의 학교를 졸업한 경우 부 또는 모 또는 실질적으로 부양한 보호자 1인이 거주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지역 초·중·고교를 졸업하지 않은 경우에는 부모 모두 거주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신청은 올 4월1일부터 25일까지 양구교육캠퍼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양구군 평생교육과 방문 및 우편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흥원 군수는 "등록금 전액 지원사업이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구의 모든 학생이 미래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