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홍천군이 근로자와 기업이 월 15만원씩 납부하면 지자체도 20만원씩 지원하는 ‘홍천형 일자리 안심 공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하반기에 시행 돼 150명이 지원을 받고 있고, 공제부금 적립률도 90%에 달해 운용 상태도 안정적이다.
올해 신청은 다음 달 3일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전체 사업비는 8억원이며, 신규 가입 지원 인원은 150명이다. 가입 기간은 3년형, 5년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만기 때 근로자는 최대 3,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중소 기업의 근로 조건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나왔다”며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근로자에게는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해 노사가 상생하는 지역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