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수도권 인접 장점’ 홍천강 꽁꽁축제 20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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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폭설 불구 방문객 몰려 19만명 넘어
수도권 인접성·인삼 송어 인지도 상승 효과
다음달 1일 폐막 전 막바지 방문객 몰릴 듯

◇제13회 홍천강 꽁꽁축제

【홍천】 제13회 홍천강 꽁꽁축제장 방문객 수가 20만명에 육박했다. 폐막을 앞둔 이번 주말에 막바지 방문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0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막 이후 누적 방문객은 19만명으로 지난해 방문객 인원(16만 5,000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입장권 판매 수익도 전년대비 1억원 이상 증가했다. 설 연휴 기간 폭설과 강추위 속에서도 매일 2만여명씩 방문했다. 폐막일은 다음 달 1일 이어서, 아직 주말 이틀을 남겨두고 있다.

홍천간 꽁꽁축제는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됐지만, 최근 5년 간은 코로나19와 온난화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는 얼음 두께가 안정적으로 갖춰지고, 수도권 인접성과 축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방문객이 크게 몰렸다.

검색량 분석 사이트 블랙키위에 따르면 한 달간 ‘홍천강 꽁꽁축제’ 검색량은 8만 5,000건에 달했다. 블로그 등에서 ‘자녀와 함께 가 볼만 한 곳’으로 소개 되면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겨울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 인공지능(AI)으로 위급 상황을 감지해 즉시 대응하는 시스템도 가동되며 안전도 강화됐다.

얼음 낚시를 테마로 겨울축제를 개최하는 지역 간 교류도 이뤄졌다. 화천군의회 류희상 의장 등 의원들이 지난 24일 홍천강 꽁꽁축제를 방문해 홍천군의회 박영록 의장 등 의원들과 교류했다. 홍천군의회도 전날 평창송어축제장을 방문해 남진삼 의장 등 의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홍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축제장에 마련된 홍천산 전통주 판매 이벤트도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며 “남은 축제 기간 홍천의 먹거리, 즐길거리를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화천군의회 류희상 의장 등 의원들이 지난 24일 홍천강 꽁꽁축제를 방문해 홍천군의회 박영록 의장 등 의원들과 교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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