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 ‘K-연어산업 클러스터 사업’ 예타 조사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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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23일 재정사업평가위에서 예타 조사 착수 의결
국내 최초·최대 규모 육상 연어양식단지 조성 추진키로

강원특별자치도의 K-연어산업 클러스터 사업이 23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열린 제1회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강원자치도가 신청한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예타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강원자치도는 연어 생산(양식)부터 가공, 유통, 바이오 공정까지 모든 공정이 집약된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춘천, 강릉, 양양을 중심으로 K-연어 산업화 벨트를 구축 중이다.

춘천에는 60억원을 투입해 어린 연어 200만마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어린 연어 생산센터를 조성 중에 있으며, 내년부터 강릉에서는 300억원을 투자한 연어양식 시험센터가 가동한다. 양양에는 2029년까지 국내 최대 수산업 및 식품기업인 동원산업과 세계 최고의 연어양식 기술력을 보유한 노르웨이 새먼에볼루션 합작 국내 최초·최대 규모 육상 연어양식단지가 조성된다. 민간자본 6,5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연어양식단지와 연계해 가공 공장, 냉동·냉장시설, 취배수관 등을 갖춘 수산식품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국비 1,052억원을 포함해 총 1,503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지난해 11월 기재부에 수산식품 클러스터 예타 조사를 신청했고 올해 연내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 연어시장은 60조원 규모로 우리나라는 매년 7,000억원 규모의 연어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연어 클러스터 완공 시 1조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함께 4,0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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