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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마케팅 양구경제 활성화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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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스포츠도시 양구군이 겨울철에도 각종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양구군은 오는 2월까지 야구와 테니스, 역도, 체조 등 총 5개 종목, 51개 팀이 양구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5개 스포츠대회를 유치, 3,000여명의 선수들이 지역을 찾는다.

내달 11일까지 제12회 헤드컵 실내주니어 테니스대회를 비롯해 2025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와 2025 한국실업펜싱선수권대회 등 각종 대회가 차례로 개최된다. 또 원주여고, 충남도청, 건국대, 서인천고 등 20개 테니스팀이 양구를 찾아 올 시즌 본격적인 대회 참가에 앞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충북도청 역도팀, 체조 국가대표 후보팀, 분당구 야구부, 성남중 야구부 등 다양한 종목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양구군을 찾을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양구군은 선수들이 대회 및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준공된 선수 전용 트레이닝센터를 비롯해 최신 시설의 경기장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선수들이 겪는 불편사항을 즉각 해결하고 있다. 김영미 양구군스포츠재단 사무국장은 "스포츠마케팅을 더 강화해 선수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해 15개 종목에서 104개 전국단위 대회와 10개 종목, 97개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약 30만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양구를 찾은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309억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으며 올해도 110개 대회와 100개 전지훈련팀 유치를 목표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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