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가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강릉시는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과 강원특별자치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사업’에 선정돼 지역 내 시장 6곳에 총 26억4,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주문진종합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돼 해산물을 활용한 K-푸드 개발, 관광패키지 상품개발 등에 나선다. 도내 처음으로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중앙‧성남시장은 공동 집배송 시스템 구축, 디지털 상단 구축 등이 추진된다.
성남시장, 주문진종합시장, 주문진 건어물시장, 주문진 수산시장 등 4곳은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문 인력(시장매니저) 육성, 상인회 공동마케팅을 지원받는다.
또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중앙시장, 성남시장, 주문진 수산시장, 주문진 종합시장, 주문진 좌판풍물시장 등 5곳의 시설 개선을 위해 총사업비 13억4,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물가 안정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16~24일을 전통시장 장 보는 날로 정하고, 김홍규 강릉시장이 22일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중앙·성남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에 참여하고, 다음 날에는 김진태 도지사와 주문진 4개 전통시장에서 함께 장을 볼 예정이다.
다음 달 10일까지 온누리상품권(모바일·카드형) 할인율도 10%에서 15%로 확대(상품권 구매한도 200만원)하며, 물가책임관(부시장)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3일부터 28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