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올해부터 홍천 지역 기업에 최대 30억원 규모의 대출 특례 보증이 새로 공급된다. 공익형 노인 일자리 참여 대상자도 직역 연금 수급 저소득층까지 확대된다.
2일 홍천군에 따르면 대출이자의 2%를 이차보전으로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인구감소지역 기업지원 특례보증’이 처음으로 추진된다.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으로는 중개 수수료 2%인 공공배달앱 ‘땡겨요’가 상반기 중 운영된다. 홍천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5% 환급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익형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대상자도 기존 65세 이상 기초연금 대상자에서 보유 주택의 공시지가가 2억 5,000만원 이하이면서 소득 175만원(1인 가구 기준) 이하인 직역 연금 수급자로 확대됐다.
상하수도 요금이 올해부터 5년간 단계적으로 인상되는 가운데, 요금 감면 범위 대상자는 확대된다. 올해부터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도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난임 부부 시술 지원도 ‘출산당 25회(체외 수정 20회·인공수정 5회)’로 확대되고 45세 이상의 본인 부담률도 50%에서 30%로 낮춰진다.
다음달부터 강원특별자치도 시·군 중 처음으로 홍천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전면 발급된다.
군 관계자는 “취약계층 고용 지원사업인 디딤돌 일자리 사업 지원 인원, 착한가격업소 지원 사업장도 지난해보다 늘어났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 해가 예상되는 만큼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