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속초사랑상품권이 관광객 등 외지인들로부터 큰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인 한국조폐공사의 올 11월 기준 통계에 따르면 속초사랑상품권 가입자 2만8,390명 중 40%인 1만1,326명이 관외 거주자로 확인됐다.
이는 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소비수단으로 속초사랑상품권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음은 물론 속초를 일회성이 아닌 다회성 관광지로 방문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시는 속초사랑상품권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젊은 사용자층을 더욱 유입시키기 위해 2025년 1월부터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할 계획이다.
2023년 1월 첫 발행한 속초사랑상품권은 음식점, 숙박업소, 기타 서비스 업종 소상공인 점포에서 10%의 가격 할인을 받는 결제 수단이다.
시는 속초사랑상품권 발행에 지난해 8억원, 올해 18억원 등 시비를 전격적으로 증액해 소비촉진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시는 할인보전금 조기 소진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용자가 없도록 증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