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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귀농·귀촌프로그램 수료자 10명 중 4명 지역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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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개최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수료식.

【홍천】 홍천군의 예비 귀농·귀촌인 교육을 통해 10명 중 4명꼴로 지역에 정착하고 있다.

5일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 과정을 올해 34세대가 수료했고, 이 중 41%(14세대)가 홍천 거주를 선택했다. 영귀미면 공작산 마을, 서석면 삼생마을에서 운영되는 장기 체류 프로그램인 ‘홍천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올해 14세대가 참여했고, 이 중 43%(6세대)가 지역에 정착했다.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 개관했고,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업 및 농촌 생활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선배 귀농·귀촌인들도 참여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8기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육 만족도는 98%에 달했다.

군은 지난 2016년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로 지정됐고, 지난해 기준 홍천의 귀농인은 130명, 귀촌인은 2,148명으로 강원특별자치도내에서 2~3위를 기록했다.

문명선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민들이 농업,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늘려 정주 인구 증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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