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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첫발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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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해면·육상·석호 등 5.10㎢ 지정 신청서 제출
고성북부권 경제활성화 대전기 행정력·군민역량 집중

◇강원 고성군청 전경.

【고성】고성군이 화진포 일대를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고성군은 지난달 29일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신청권자인 도지사에게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이달 중으로 이를 해양수산부에 접수하면, 해양수산부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을 신청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의 절차를 거쳐 대상지역을 최종 선정한다.

고성군은 ‘바다와 산, 호수와 습지가 다 있는 자연 그 자체 화진포(Flower Lagoon) 10개 생태정원과 4개 생태길이 어우러진 해양생태계 보고’를 슬로건으로 화진포 일대 해면 1.04㎢, 육역 1.67㎢, 석호 2.39㎢ 등 총 5.10㎢를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은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이 지정되면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보전·복원 및 체계적인 해양생물 다양성 관리, 생태가치 기반 해양자산 이용 및 관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동해안권 관광 특성화로 강원특별자치도 신성장동력 창출 효과 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이 조성되면 6,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000명 이상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이에앞서 지난 9월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분석 용역’에 착수해 세부계획을 마련 중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이 고성 북부권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전기가 되도록 예비타당성 통과 등에 모든 행정력과 군민들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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