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원FC, 아챔 진출 확정…ACLE와 ACL2 중 어디로 가나

ACLE 본선 직행 2장과 플레이오프 1장, ACL2 1장으로 총 4장
포항, K리그1 최종 6위로 마무리지어 ACLE 진출 불가
2024-25시즌 ACL 결과에 따라 2025-26시즌 강원 진출 리그 결정
강원FC "ACL 홈경기장 후보 강릉으로 신청"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리그 준우승에 오르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최상위 대회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하위 대회 ACL2 중 어느 곳으로 진출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의 2025-26시즌 ACL 출전권은 ACLE 본선 직행 2장과 플레이오프 1장, ACL2 1장으로 총 4장이다. 통상 출전 티켓은 K리그1 및 코리아컵 우승팀(K리그1 4위 이내 한정)에게 각각 1장씩 ACLE 본선 직행용으로 주어지고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은 K리그1 차순위 팀에게 주어진다. 나머지 K리그1 차순위 팀은 ACL2 출전권 1장을 가져간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에 따라 현재 2024-25시즌 ACLE 2위인 광주FC가 ACLE에서 우승하면 울산과 광주가 2025-26시즌 ACLE 직행하면서 강원은 ACLE PO 진출권을 획득한다. 그리고 2024-25시즌 ACL2에서 전북 현대모터스가 우승한다면 울산과 강원이 ACLE 직행 티켓을 갖고 전북은 ACLE PO에 나간다.

만약 2024-25시즌 ACLE와 ACL2에서 국내 팀들이 모두 우승하지 못한다면 울산과 강원이 ACLE 직행 출전권을 획득하고, 4위 FC서울이 ACLE PO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광주와 전북이 각각 2024-25시즌 ACLE, ACL2에서 모두 이긴다면 강원은 ACL2로 진출한다.

한편 강원의 ACL 홈경기는 강릉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FC 관계자는 “(ACL 홈경기장은) 강릉으로 신청했다”며 “AFC(아시아축구연맹)에서 실사를 나올 건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문제가 있더라도 경기 시작 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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