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유도 명문 정선 사북초가 제52회 YMCA 전국 어린이 유도대회에 출전해 전국 최강의 성적을 내며 다시 한번 폐광지역 유도부의 돌풍을 이어갔다.
사북초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YMCA 전국 어린이 유도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학년부 경기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2명이 출전한 1~2학년부에서 –36㎏ 남혁준 선수와 +36㎏ 박도솔 선수가 금메달을 따내며 3체급 중 2체급을 석권했다.
3명이 출전한 3~4학년부에서도 –48㎏ 홍재민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54㎏ 최효준 선수는 은메달, -42㎏ 이정인 선수는 동메달을 각각 따내며 모두 입상했다.
5~6학년부에서도 –42kg 배서준 금메달, -60kg 이준수 은메달 -48kg 정수현, -54kg 박도윤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42㎏ 배서준 선수는 전 경기 한판승으로 우승하며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배수인 사북초 유도부 코치는 “힘든 훈련을 묵묵히 이겨내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유도 명문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