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비친 나의 별 더 깊은 곳을 향하여!(My star Reflected in the water, Towards Deeper Depths)”
강릉에 프랑스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카페가 만들어져 화제다. 강문해변 입구에 위치한 카페 ‘에펠루아’는 문화가 접목된 베이커리카페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담아 권두홍 대표가 직접 만든 단어다. ‘에펠’은 루프탑에 위치한 에펠탑을 의미하며 ‘루’는 ‘ㄹ’이라는 자음이 물 흐르는 느낌을 주기에 물이라는 의미로 부여했다. ‘아’는 빛에 의미를 둔 것으로, 에펠루아는 탑, 물, 빛으로 만들어진 합성어다.
카페 이름처럼 에펠루아는 탑, 물, 빛이 어우러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컨셉들이 ‘공감각’을 일깨운다. 빛에 따라 일렁이는 윤슬과 졸졸 흐르는 물소리 그리고 위로 우뚝 서있는 에펠탑은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일깨우며 귀여운 호기심을 자극한다. 에펠탑이 눈길을 끌면서 ‘강릉시 파리동 강문’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권두홍 에펠루아 대표는 “우리의 에펠탑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다. 뻥 뚫린 하늘을 향해 세워진 이 조형물은 삶에서 누구나 한번쯤 마음속에 꿈꿔봤을 ‘흐릿한 로망’을 상징하며 공감각 일깨우기의 ‘화룡점정’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장인 정신이 묻어나는 다양한 베이커리와 커피 및 시그니처 음료들은 ‘후각’과 ‘미각’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에펠루아의 인테리어는 ‘촉각’을 자극한다. 불규칙한 타일 디자인, 울퉁불퉁한 동굴 벽, 이를 지지하고 있는 단단한 기둥은 투명한 유리벽돌로 연출해 서로 반대되는 질감이 절묘하게 만났을 때 나타나는 독특한 시각효과를 자아낸다.
에펠루아는 크게 베이커리, 브런치, 음료, 이 3가지로 분리되며 각각 시그니처 메뉴들이 준비돼 있다. 베이커리의 경우 기타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신선하고 건강한 베이커리들로 구성된다. 프랑스 정통 방식으로 만든 바게트, 프랑스 고급 버터와 밀가루로 만든 크루와상, 천연발효종방, 수제 쿠키 등 총 100여종의 베이커리가 고객을 맞이한다.
특히, 커피와 전분으로 만든 강강빵(강원도 강릉빵)과 초당순두부 카스테라, 순두부 먹물빵 등은 에펠루아 셰프가 직접 개발한 강릉지역 대표 수제빵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중 강강빵은 밀가루가 없는 빵으로, 강릉 여행객들에게 좋은 추억의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선물용으로도 개발했다. 밀가루 없이 타피오카전분과 에스프레소커피로 만들어 누구나 드실 수 있으며 특허등록도 마쳤다.
이처럼 다양한 베이커리가 갖춰진 이유는 에펠루아의 비전과 맞물린다. 권두홍 대표는 “누군가 ‘밥 먹었어?’라고 했을 때 ‘빵으로 대충 먹었어’가 아니라 ‘빵으로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했어’라는 대화가 우리 일상 속에서 자연스레 스며드는 것이 에펠루아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브런치는 총 6가지 메뉴로 준비돼 있으며, 수제 크루와상과 고급 소시지, 신선한 재료들로 선별해 처음부터 플레이팅까지 모두 전문 셰프의 손길을 거쳐 만들어진다.
에펠루아는 특히, 밤이 아름다운 카페다. 권두홍 대표는 에펠루아만의 느낌을 ‘어둠 속 반짝임’이라고 했다. 밤이 되면 에펠탑은 여러 가지 색으로 변신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벤트 등 총 5가지 컨셉으로 빛이 연출된다.
봄은 새싹이 움트는 싱그러운 느낌으로, 여름은 따뜻하고 파다와 어우진 빛으로, 가을은 형형색색의 붉은 빛으로 각각 변신하며, 겨울은 하얀 눈을 상징하고, 이벤트날에는 유럽풍 전구색과 프랑스 국기색이 오고 간다. 물과 빛이 어우러진 루프탑은 에펠탑과 조명으로 매순간 특별한 선물을 선사한다.
권두홍 대표는 에펠루아가 강문동을 베이커리마을로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권두홍 대표는 “초당 순두부마을처럼 처음에는 하나둘 식당이 생기다가 시간이 지나다 보면 우후죽순 동일한 상가들이 서로 경쟁하면서도 협력을 하면서 지역의 특성을 살린 브랜드로 승화되는 모습을 바라봤다”며 “강문동에 대형 베이커리 카페들이 몇 개 들어서게 되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도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베이커리마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내와 실외 테라스, 루프탑을 모두 갖춘 대형 커피&베이커리 카페인 에펠루아는 대형 주차장도 마련돼 있어 앞으로도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