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방산중 학생들이 양구의 밤하늘을 밝힌 슈퍼문 아래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양구 방산중은 지난 17일 학교 운동장에서 제12회 지역 주민과 함게하는 BS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밴드 공연, 피아노 독주, 리코더 합주, 악기 앙상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오케스트라 앙상블은 학생들의 화합과 협동심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이다. 학생들은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성장하며, 지역 주민들은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인숙 방산중 교수는 “두타연 자락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음악회는 슈퍼문의 아름다움과 학생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재능을 키우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