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에서 50대 남성이 계곡에 빠져 숨지는 등 강원지역에서 수난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5일 오후 6시55분께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의 한 계곡에서 A(51)씨가 물에 빠졌다. A씨는 주변에 있던 지인들에 의해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어 이날 오후 7시48분께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의 한 펜션 수영장에서 B(23)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청색증과 기억소실 증상을 보여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교통사고도 속출했다. 6일 오전 11시28분께 동해시 송정동 동해항 인근 도로에서 BMW 승용차와 시내버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BMW 탑승자 C(71)씨와 D(여·31)씨가 각각 허리와 얼굴에 경상을 입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7시48분께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 국도 43호선 만경교차로에서 1톤 포터트럭이 5톤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포터 운전자 E(56)씨가 다리를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