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건설업 시공능력평가액 공시]홍천 (주)대명건설, 강원지역 역대 첫 종합건설 시평액 1위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
‘2024년 건설사업자 시공능력평가액’ 공시
20년간 선두 원주 요진건설산업 2위로

◇강원지역 종합건설업계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20위. 자료=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

홍천 (주)대명건설이 역대 처음으로 강원특별자치도내 종합건설업계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 1위를 차지했다. 20년간 굳건히 선두를 지켜왔던 원주 요진건설산업(주)은 2위로 내려갔다.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는 지난 31일 도내 종합건설업체의 시공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한 ‘2024년 건설사업자 시공능력평가액’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주)대명건설의 시평액이 4,513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강원지역 1위를 기록했다. 전년(2,789억원)보다 무려 1,724억원 늘어난 액수다.

건설협회 도회는 대명건설의 시평액이 크게 늘어난 이유로 계열사 분리를 꼽았다. 지난해 대명소노그룹 지주사격인 소노인터내셔널이 건설 사업부를 분할한 법인 대명건설을 신설했는데, 이후 대명건설의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시평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20년 연속 도내 1위를 유지했던 원주 요진건설산업(주)는 올해 3,975억원을 기록하면서 2위로 내려갔다. 대명건설과 함께 요진건설산업은 각각 전국 73위, 80위를 기록, 100위권에 진입했다.

도내 종합건설업체 5개 업종의 전체 시평액은 11조296억원으로 1년 전(10조8,281억원)보다 1.86%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토목건축공사업 분야 시평액은 총 4조2,364억원으로 전년(4조1,384억원) 대비 2.36%, 조경공사업(8,849억원) 시평액은 1.70% 늘었다. 반면 산업환경설비공사업(5,879억원)은 12.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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