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경기 군포에서 원주 기업도시로 이전한 (주)알에프바이오가 원주공장을 준공했다.
원주시와 업체는 29일 지정면 기업도시 현장에서 원강수 시장과 이재용 시의장, 남택종 알에프바이오 대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알에프바이오 원주공장 신축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알에프바이오는 515억원을 들여 3만3,0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총 2개 동 규모의 공장을 신축하고 필러 및 화장품, 보툴리눔톡신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설비를 갖췄다. 오는 9월 이후 본격 가동을 시작하며, 가동에 앞서 지역 인재 50여명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남택종 대표는 "이번 공장신설로 주력제품의 국내·외 판매채널 다각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원강수 시장은 "견실한 기업의 본사 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쁜 마음이 앞선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되도록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알에프바이오는 2020년 (주)알에프텍의 바이오사업부가 물적분할 하면서 설립됐다. 피부미용 관련 의료기기, 화장품 제조기업로 필러 및 스킨부스터 등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한다. 현재 국내 200여개의 병·의원, 피부미용 에스테틱 등에 탄탄한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2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