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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5월10일까지 원내대표 선출… 강원 원내대표 또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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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이철규·이양수 당선자 후보군 물망
21대 권성동 이어 강원 원내대표 기대감
권성동은 6월 전대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당선자 총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다음달 10일까지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6월께 열릴 전망이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16일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4·10총선을 이끌었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사퇴에 따른 지도부 공백을 최대한 단축해야 한다는 다수의 의견이 반영됐다.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은 늦어도 다음 달 10일 이전에 개최하기로 했다. 원내대표에게는 거대 야당을 상대로 원내 사안을 총괄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이 부여된다. 통상 3선 또는 4선 의원이 맡는 경우가 많았다.

아직 직접적인 의사 표명은 없었지만 당내에서는 이번 총선을 통해 나란히 3선 고지에 오른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과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의 이름이 비중있게 거론되고 있다. 이철규 의원은 대거 생환해 22대 국회에 진출한 친윤계 의원들을 규합할 인물로 꼽힌다. 당정은 물론 여야 간 소통의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양수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로 활동하며 거대 야당과의 협상 역량을 검증받았다. 원내 사안에 밝고, 이미 여러차례 협상 테이블에 앉아본 만큼 곧장 실전에 뛰어들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많다.

21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맡았던 권성동(강릉) 의원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강원에 지역구를 둔 원내대표가 나올지 관심이다.

영남에서는 4선의 김도읍(부산 강서) 의원을 비롯해 박대출(경남 진주갑)·김상훈(대구 서)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원내대표 선출 데드라인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곧바로 주자들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꾸려지는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실무형으로 운영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힘 비대위가 구성되는 건 주호영·정진석·한동훈 비대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전당대회는 이르면 6월 개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권 주자로는 5선의 권성동(강릉) 의원을 비롯해 나경원·안철수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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