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평창군이 주차타워 건립·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군은 평창, 대화, 봉평, 진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 123억원을 투입해 시설개선 및 문화관광컨텐츠 사업 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진부전통시장 주차타워 건립공사를 올 6월까지 마무리한다. 2020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에 따른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공모에 선정된 진부전통시장 주차타워는 모두 190면으로 조성된다.
또 평창과 진부 전통시장 전선 지중화 사업도 23억4300만원을 투입, 올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진행한다.
올 한해 3,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각 전통시장마다 다양한 공연 및 체험 부스를 만드는 관광콘텐츠 사업도 병행한다.
전통시장 문화관광형육성사업도 이어진다. 이 중 8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진부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테마형 주말 야시장을 선보인다. 특히 평창의 토종갓을 이용해 만든 갓김치축제인 오마이갓축제를 평창김치축제, 송어축제와 연동해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서진 군 경제과장은 “평창, 대화, 봉평, 진부의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설개선은 물론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