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가 인구 5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반곡관설동의 분동을 추진한다. 반곡관설동은 13일 현재 2만226세대 4만7,20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면적은 21.0㎢ 규모다.
강원원주혁신도시가 위치한 반곡동은 1만4,555세대 3만6,662명이, 관설동은 5,671세대 1만544명이 각각 살고 있다.
반곡관설동에는 현재 5개 단지 3,632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시공중이어서 이들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면 5,000~7,000명의 인구가 늘어날 전망이다.
폐지된 행정안전부 지침에서는 3.0㎢, 인구 5만명 이상이면 분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규정했었다. 이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반곡동과 관설동의 분동을 요구해 왔다.
반곡관설동 이외에도 원주기업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4만명을 육박하고 있는 지정면도 '읍' 승격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관설동에 행정복지센터가 있는 판부면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 이전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시는 이 같은 주민 요구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행정기구 개편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판부면 행정복지센터가 면 지역로 이전할 경우 현재 센터를 관설동 행정복지센터로 활용하면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최우선 고려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